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조홍근)는 유통, 영화·영상, IoT(사물인터넷) 등 3개 특화사업 15개 창업기업을 발굴해 특별지원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센터는 이들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업무 장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관련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향후 부산 경제를 이끌어 갈 유망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들을 지원하는 입주지원실은 280㎡ 면적에 18개의 방으로 구성돼 있으며 직원 수에 따라 다양한 크기의 공간으로 나눠져 있다.
입주기업 중에 1인 기업도 상당수가 있어 이들을 위한 1인 전용 공간도 충분히 마련돼 있다. 1인 기업 ‘렌고’는 시중의 렌터카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유휴 차량에 대한 정보를 한데 모아 고객들에게 예약을 대행해주는 기업으로 입주지원실에서 원활하게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입주지원실에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감탄사를 자아내게 하는 기업들도 있다.
㈜클라우드스토리는 2명의 직원이 근무하면서 드론을 활용한 무인 농약살포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여행아이큐는 갈수록 늘어나는 여행객들을 위해 여행 퀴즈라는 콘셉트로 여행 매뉴얼을 개발하고 있다.
또 수중 중작업 로봇 제조사인 ㈜타스글로벌은 최근 크라우드펀딩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와 함께 IoT 기반으로 한 창업기업들도 7개가 입주해 있어 이들은 센터에서 공간 제약없이 IoT 관련 교육을 들을 수 있다. 센터에 처음 입주하는 기업은 6개월 간 무상으로 공간을 제공받을 수 있다.
조홍근 센터장은 “올해 목표 중 하나가 스타기업 발굴인 만큼 센터에 입주한 창업기업이 스타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15개 창업기업 특별지원
입력 2016-06-08 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