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골적인 친박 일자리 창출” 정의당,김재원 정무수석 임명 맹비난

입력 2016-06-08 15:27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 임명에 대해 "후보 경선에서 탈락하고 20대 국회에 나설 수 없게 된 친박 핵심인사를 구조하는 노골적인 친박 일자리 창출이라고 평가할 만하다"고 비판했다.

한 대변인은 "이외의 인사 면면을 봐도 앞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의 변화는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미래전략수석에 임명된 현대원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창조경제의 핵심브레인이라 일컬어지던 인물"이라며 "창조경제의 허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비판했다.

한 대변인은 "19대 국회를 거부권 행사로 장식한 박근혜 대통령의 오만이 20대 국회에 그대로 이어지는 것을 보면 앞으로의 국정운영도 매우 우려스럽다"며 "여전히 민심을 읽지 못하는 대통령에게 다시 한 번 실망의 뜻을 보낸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