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당연한 걸 가지고 양보는 무슨"이라는 글을 올렸따.
정 전 의원은 "정진석 '야당에 국회의장 양보, 법사위-운영위는 여당 몫'"이라는 기사를 링크한 뒤 "법사위, 운영위, 기재위, 정무위, 예결특위는 1. 2. 3당이 골고루 나눠가져야 한다. 그것이 총선민의 존중이다"이라고 했다.
앞선 글에선 "새누리당의 필리버스터를 보고싶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장을 맡고 직권상정후 이를 저지하기 위한 새누리당의 필리버스터를 보고싶다"라고 했다.
이어 "나의 11시간 40분의 기록을 깨는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배출된다면 그를 업고 여의도를 한바퀴 돌고 싶다"라고 했다.
정 전 의원은 '새누리당이 안됐다'라는 글을 통해 "총선전, 숫자의 힘으로 밀어부치더니 이제 숫자의 힘으로 밀어부치는 것은 야당의 횡포란다"라고 전했다.
그는 "숫자의 횡포를 즐기던 새누리가 참 딱하게 되긴 했지만 이제 예전에 누렸던만큼 당하고 살아야 하는 서글픈 운명이다. 어찌하랴, 수가 모자라는데"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