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5명 중 1명은 초등학교 때 화장 시작해

입력 2016-06-08 11:34

여학생 21.8%는 초등학교 고학년 때 화장을 접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형지엘리트의 교복 브랜드 '엘리트'가 여중고생 158명을 대상으로 형지엘리트 SNS채널을 통해 조사한결과  21.8%는 초등학교 고학년 때 화장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응답자의 88%는 화장을 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처음 화장을 시작한 시기로 34.5%는 중학교 1학년, 24.5%는 중학교 2학년을 꼽았다.  화장법은 주로 ‘인터넷(32.7%)’, ‘유투브 동영상(31.8%)’을 통해 배웠다고 답했다. 
 화장을 언제 하느냐는 질문에는  79.1%가 학교, 학원에 갈 때라고 답했다. 화장을 하는 이유로는 ‘예뻐 보이고 싶어서(44.5%)’, ‘내 얼굴의 단점을 커버하고 싶어서(35.5%)’, ‘친구들도 다 하니까 따라서(12.7%)’ 등을 들었다. 
 일주일에 몇번이나 화장을 하느냐는 질문에는 절반 이상(50.9%)이 ‘주 4회 이상 화장한다'고 응답했다.  평소에 반드시 해야 하는 화장(중복 응답)으로는 대다수의 여학생이 ‘틴트/립스틱(89.1%)’을꼽았으며, ‘비비크림/파운데이션(54.5%)’, ‘아이브로우(30%)’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