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훈 전남 순천시장 순천대 ‘명예박사학위’ 수여

입력 2016-06-08 10:57
조충훈 순천시장(가운데).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조충훈 전남 순천시장(가운데)이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과 순천시의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순천대 ‘명예박사학위’를 수여 받았다.

8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순천대 70주년 기념관 우석홀에서 이정현 국회의원,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김병권 순천시의회 의장, 유관기관 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 시장에 대한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을 가졌다.

조 시장은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은 물론 순천만국가정원 지정 등으로 도시의 위상 제고,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교육·문화정책에 대한 열의를 인정받았다.

특히 2003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아 전국 최초로 국(局) 단위 평생학습지원센터를 설치함에 따라 글로벌 지역인재 양성, 한글 문예교실 운영 등 ‘평생학습도시 순천’의 브랜드를 만들어냈다.

또 전국 제1호 기적의 도서관을 유치해 대한민국 도서관 문화를 바꾸는 계기를 마련했다. 국내 최초의 그림책 도서관을 개관해 아이들에게 무한한 꿈과 상상력을 키우고 있다.

처음과 최초의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조 시장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전남도교육상’, ‘2014목민자치대상’ 수상, ‘2015 전국 공무원이 뽑은 CEO상’을 수상했다. 전국 최초로 살기 좋은 도시대상 대통령상을 3회 수상하기도 했다.

조 시장은 “이번 명예박사학위는 순천시민과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면서 “‘명예박사학위’를 가슴 속에 간직하고 시민과 함께 생태와 문화라는 21세기 시대정신의 목표를 향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