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서귀포 혁신도시 간 직행버스 노선 신설

입력 2016-06-08 10:43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에서 제주공항까지 1시간 내 도착할 수 있는 직행버스 노선이 12월 신설된다.
 제주도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입주자들의 대중교통 불편해소를 위해 공항과 서귀포혁신도시 간 직행버스 노선 신설을 추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서귀포혁신도시 직행버스 노선은 기존 공항∼중문관광단지를 경유하는 600번 노선과 차별화해, 공항에서 혁신도시를 직행으로 연결한다. 40분~60분 간격으로 1일 편도 22회 운행될 예정이다.
운행구간은 공항∼신제주로터리∼평화로∼상창교차로∼회수∼서귀포시청(2청사)∼혁신도시∼서귀포터미널로 구간 거리는 51㎞다.
기존 공항리무진 600번 노선은 중문관광단지를 거쳐 혁신도시를 경유하지 않으면서 교육생과 입주민들은 서귀포터미널에서 하차 후 다시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도는 12월 본격적인 운행을 위해 혁신도시 직행 노선 운행을 희망하는 시외버스 회사를 선정하는 한편 11월까지 버스 구입을 완료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직행 노선 신설로 종전 보다 서귀포혁신도시까지 30분 단축되고 연간 20만 여명의 교육생과 입주민이 혁신도시에서 하차 할 수 있게 됐다”며 “승차감이 좋은 고급 리무진 버스를 도입해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편리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