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신부’ 방송인 박슬기(30)가 훈남 예비신랑과의 행복한 한때를 공개했다.
박슬기는 7일 지인들에게 돌린 청첩장을 통해 “오는 7월 9일 오후 여의도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가을부터 이어온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그는 “저를 제 자신보다 잘 아는 사람을 만났다”며 “같이 있으면 매일이 새롭고 평생을 함께 하고 싶어진다”고 전했다.
이어 “마치 입꼬리에 실을 단 듯 웃게 되고 어깨엔 날개를 단 듯 발걸음이 가벼워진다”면서 “이렇게 서로의 삶에 이유가 되어주는 사람을 놓칠 수 없어 ‘찜콩’하고 여러분들의 축복 속에 하나가 되려 한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웨딩화보에는 애정이 넘치는 예비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평소 유쾌 발랄한 박슬기이지만 신랑 앞에서는 단아한 신부가 됐다. 신랑은 그런 그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박슬기의 남자친구는 1세 연상의 광고회사 PD다. 연예인 못지않은 준수한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박슬기는 지난해 12월 MBC ‘라디오스타’, 지난 4월 MBC ‘섹션TV 연예통신’,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 쇼’ 등에 출연해서도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박슬기 부부는 결혼식을 올린 뒤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