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최은영, 묵직한 가방 손수 들고 검찰 출석 '눈길'

입력 2016-06-08 14:58

미공개 정보 주식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현 유수홀딩스 회장)이 8일 오전9시46분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뿔테 안경을 쓰고 흰색가디건에 검정바지를 입고 나타난 최 회장은 취재진에게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짧은 말을 남긴 채 서둘러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두 손으로 들어야할 만큼 묵직해보이는 흰색 가방을 손수 챙기고 취재진 앞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최 회장과 장녀(30), 차녀(28)는 지난 4월6일부터 20일까지 약 27억원 규모의 한진해운 보유 주식 96만7927주를 모두 팔아 치우며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