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언론, 낡은 논리로 패악범 몰기 위해 안간힘 쓰고 있다”

입력 2016-06-08 10:05 수정 2016-06-08 15:39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8일 블로그를 통해 "그리운 윤창중칼럼세상-윤칼세 독자 여러분"이라고 글을 올렸다.

윤 전 대변인은 "실로 3년5개월만에 그간 당하며 생각하며 느꼈던 것 마음에 담아 두었던 사무친 것들을 윤칼세 독자 여러분들에게 처음오 털어놓는 제 심정은 만감이 교차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윤 전 대변인은 "워싱턴의 악몽이 법률적으로 죄가 없음을 웅변해주는 사필귀정으로 종결됐지만 윤칼세 독자님들이 꼭 알고 계셔야할 저의 억울한 사실들에 대해 글을 써나가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많은 사유를 하면서 정리해 두었던 얘기를 기록으로 남기려 하다 보니 어제 연재의 첫 회가 200자 원고지로 84매 분량이 됐지만 그냥 올리게 됐습니다"라고 했다.

윤 전 대변인은 "다행히 윤칼세 독자님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시면서 마은 저 깊은 곳 저 심장으로부터 울컥울컥 쏟아져 오는 위로 격려 성원을 보내주시고 계시는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의 뜻을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그럼에도 종편을 비롯한 일부 언론에서는 여전히 3년전 자신들이 만들었던 거짓말과 케케묵은 낡은 논리로 패악범으로 몰아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니 참으로 통탄하지 않을수 없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이른바 언론에서 말하는 공소시효가 무탈하게 만료되고 저의 억울함이 인쇄하되고 있는 게 그렇게 고통스럽고 참을수 없다는 말인가요"라고 반문했다.

끝으로 "저의 피눈물 나는 글이니 끝까지 꼭 읽어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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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