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캘리포니아서 승리, 62%로 앞서

입력 2016-06-08 09:37 수정 2016-06-08 13:43

7일 실시된 미국 캘리포니아주 경선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개표 32% 현재 62.2%를 득표해 버니 샌더스 후보(36.6%)를 앞질렀다고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다. 이는 당초 샌더스가 클린턴과 박빙 승부를 펼칠 것이란 전망과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클린턴의 깜짝 승리로 기록된다. 클린턴이 승리함으로써 샌더스도 더이상 경선에 머물 명분이 없어지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화당의 캘리포니아 경선에서는 37% 개표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77.8%를 득표해 압승을 거뒀다.
 아울러 뉴저지주에서도 두 후보가 승리했다. 트럼프는 뉴저지주에서 82%를 득표했다. 이어 뉴멕시코에서 73%, 사우스다코타에서 68%를 득표해 승리를 확정했다.
 민주당의 경우 클린턴이 뉴저지주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제쳤다고 CNN은 전했다. 뉴저지주에서 클린턴은 승리가 예상돼왔다. 클린턴은 64%를 득표했다. 또 뉴멕시코에서 53%, 사우스다코타에서 53%를 얻어 승리를 거뒀다. 샌더스는 노스다코타에서 63%를 거둬 승리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