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임직원, 조경사업 노하우로 '종묘 지킴이' 봉사활동

입력 2016-06-08 10:00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8일 서울 종묘에서 임직원들의 재능을 활용한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임직원들은 삼성물산의 조경사업 노하우를 살려 종묘 내 수목관리와 방제작업을 진행했다. 김봉영 사장을 비롯한 40여명의 임직원들이 활동에 참여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서울 뿐 아니라 용인지역 중요 문화재도 찾아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용인지역 서원과 향교, 고택 등 목조 문화재에 대한 방염처리, 정화활동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김 사장은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며 "회사 전문성과 임직원들의 재능을 살려 사회와 공생하는 봉사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2013년 문화재청과 협약을 맺은 후 지금까지 종묘, 창덕궁, 덕수궁, 단양 신라적성비 등 56개 문화재에 18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또한 에스원 후원으로 탐지견센터를 위탁 운영중인 삼성물산은 2007년부터 흰개미 탐지견을 활용해 전국의 목조문화재에 대한 흰개미 피해조사 현장에 참여하는 등 문화재 보호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