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8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거진 인근 해상에서 북한 어선 한척이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왔지만 귀순의사가 없어 북한 당국으로 돌려보냈다고 발표했다.
합참 관계자는 "오늘 오전 3시40분쯤 조업중이던 우리 어선이 거진 동방 125㎞ 지점, NLL 이남 20.7㎞에서 북한 어선을 발견하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해군 함정이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검색한 결과 항로착오이며 귀순의사가 없다는 것이 확인돼 7시 10분쯤 NLL 이북으로 퇴거조치했다"고 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