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 강정호, 시즌 타율 3할 진입 눈앞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멀티히트 경기로 시즌 타율 3할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강정호는 8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메츠와의 더블 헤더 1차전에서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이날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강정호는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투수 스티븐 마츠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우전 안타로 출루해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강정호는 7회 메츠의 바뀐 투수 로건 버렛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후속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득점과는 연결되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8회초 현재 3-0으로 앞서고 있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 강정호가 타격감을 유지할 경우 3할 타율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타율은 0.298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