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랑하는 페친 여러분에게!"라며 "어제 하루 윤칼세에 보내주신 뜨거운 위로, 격려, 성원, 그리고 비판에 깊이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윤 전 대변인은 7일 3년여 만에 블로그를 통해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2013년 5월 미국 방문을 수행하던 중 주미 한국 대사관 여성 인턴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면직된 바 있다.
윤 전 대변인은 '윤창중의 칼럼 세상'에 올린 글을 통해 성추행 혐의에 대해 "(미국 검찰이) 기소를 하지 않은 사실은 법적으로 아무리 살펴봐도 나에게 죄가 없었다는 법적 결론이 내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 전 대변인은 "3년의 기다림 끝에 모든 게 사필귀정(事必歸正)으로 종결됐지만, 여전히 윤창중은 만신창이가 됐고 아직도 마녀사냥의 사냥감 신세"라며 "야생초처럼 살아야 했던 그 세월을 넘겨 보내며 이제 다시 글을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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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