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수요일 아침도 어제처럼 구름이 잔뜩 끼어 흐립니다. 기온도 전날과 비슷해 습하고 더운 찜통더위가 예상됩니다. 불쾌지수도 높습니다. 곳곳에 비 예보도 있어 언제 소나기를 만날지 모르니 출근길 우산 챙겨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와 남해안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습니다.
이로 인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대기불안정으로 경기 동부와 충북 북부, 전라 남북도 동부 내륙에는 오후 한때, 강원도영서와 경상남북도에는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가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도와 전남해안은 밤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현재 경상북도에는 약하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북부, 그 밖의 강원도 영서, 경상 남북도 내륙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가 내일(9일)까지 40㎜의 많은 양의 비가 오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5~20㎜로 많지 않습니다.
기온은 어제와 비슷합니다.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 18.2도, 강원도 춘천이 18.6도, 수원 17.8도, 부산 19.1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이 27도, 부산이 24도로 예상됩니다.
기온이 높진 않지만 습도가 높아지면서 불쾌지수도 치솟았습니다. 서울 64, 춘천 65, 부사 66등으로 전국 대부분이 65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불쾌지수가 75인 경우에는 약 50%의 사람이 불쾌감을 느낀다는 점을 감안하면 낮은 수치는 아닙니다.
흐리고 습한 날씨 덕분에 자외선 지수 걱정은 없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높지 않습니다. 아침까지 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우산 챙겨요.
등굣길 : 우산 챙겨요.
산책길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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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