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교육감, 전국 교육감 평가 공동 1위”

입력 2016-06-08 00:48

리얼미터 2016년 5월 월간 정례 전국 시도 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평가에선 광주 장휘국 교육감과 전남 장만채 교육감이 52.7%의 ‘잘한다’는 긍정평가로 4월 대비 각각 2.2%p, 2.0%p 내리며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전북 김승환 교육감은 0.1%p 상승한 51.2%로 3위에 머물렀다.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교육감 최하위 3인은 울산 김복만 교육감(29.3%), 인천 이청연 교육감(34.8%), 부산 김석준 교육감(35.2%) 순으로 나타났다.

시도 교육감을 정책지향성별로 비교하면, 진보교육감의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는 42.6%, 보수 교육감은 39.3%로 진보교육감이 3.3%p 더 높게 나타나, 진보성향 교육감이 보수성향 교육감을 오차범위(±3.1%p)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4월 대비 진보교육감의 평균 지지도는 0.4%p 소폭 상승했고, 보수교육감은 1.0%p 하락했다.

수도권 교육감을 살펴보면, 서울 조희연 교육감은 42.3%의 긍정평가로 7위, 경기 이재정 교육감(37.4%)은 11위를 기록했고, 4월 대비 각각 5계단씩 큰 폭 상승했다. 반면, 인천 이청연 교육감(34.8%)은 16위 최 하위권을 기록했다.

이번 2016년 5월 전국 시도 교육감의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4월과 변동 없는 41.8%, 부정평가는 1.1%p 상승한 33.5%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2016년 5월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 평가 실사는 유선 임의전화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자동응답(IVR, interactive voice response) 방식으로 2016년 5월 27일부터 5월 29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two-month rolling)’ 시계열 자료 분석 기법에 따라 17,000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5%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