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유키스의 멤버 일라이(25)가 아빠가 됐다. 유키스 소속사 측은 7일 “일라이의 부인이 오늘 오후 경기도 오산의 한 병원에서 아들을 낳았다”며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일라이는 2014년 6월 11세 연상의 모델 출신과 몰래 혼인신고를 했다. 일라이는 그룹 멤버로서 활동에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해 제대로 결혼식도 올리지 않았다. 소속사 측도 뒤늦게 알았다.
일라이는 이 소식이 알려지자 트위터에 “어디서도 떳떳하지 못하게 숨어 다녀야만 했다. 아이가 생겼을 때도 병원도 마음 편히 다니지를 못하는 저 자신이 너무 바보 같았다”며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멤버로서 소속사 가수로서 부끄럽지 않은 일라이가 되겠다. 우리 가족과 제 아이에게 축복해 달라”고 했다.
일라이가 소속된 유키스는 이날 11번째 미니음반 ‘스토커’를 발표했다. 약 1년 5개월만의 활동이다. 음반에는 타이틀곡 ‘스토커’ 등 5곡의 신곡이 담겼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