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이재명, 여교사 성폭행 흑산도서 단식 농성하라?”

입력 2016-06-08 00:01 수정 2016-06-08 00:01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슈메이커 이재명 성남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채인석 화성시장이 섬마을 여교사 집단 성폭행 사건엔 트윗 한줄 없다"라며 "단식농성은 흑산도에서 하시죠. 체급의 차이"라고 했다.

신 총재는 "이재명 성남시장은 단식농성을 종편 오락프로그램처럼 생중계하시던데 성남시민이 진정성을 이해할지 의문스럽군요"라며 "물과 소금으로만 페어플레이"라고 적었다.

그는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도백들이 전부 별말씀 없으신데 산하 단체장이 단식농성에 들어가면 하극상인가요. 시민기만 죄"라고 했다.

신 총재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재명 성남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채인석 화성시장이 지방재정개악을 막아내겠다며 광화문광장에서 단식농성을 하는 천막도 철거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직무유기"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무노동 무임금의 원칙에 따라 세비를 반납한다는데 이재명 성남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채인석 화성시장도 근무지 이탈이니 세비를 반납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임명직이면 직위해제"라고 했다.

신 총재는 "표창원 의원에게 제가 ‘의로운 논객처럼 돌직구를 날리더니 집단 성폭행 사건엔 트윗 한줄 없다. 위선’이라고 지적한 후 3일 만에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 엄벌해야’라고 했다. 버스 떠난 뒤 손 흔들기"라고 했다.
이어 "서울대 조국 교수에게 제가 ‘고고한 척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리더니 조국에겐 조국이 없다’라고 충고한 후 3일 만에 ‘신안군 섬마을 여교사 집단 성폭행은 악마적 행위, 강간은 영혼살해’라고 했다. 뒷북치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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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