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새누리당의 필리서스터 보고싶다” 왜?

입력 2016-06-08 00:01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트위터에 "새누리당의 필리버스터를 보고싶다"라고 적었다.

정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장을 맡고 직권상정후 이를 저지하기 위한 새누리당의 필리버스터를 보고싶다"라고 했다.

이어 "나의 11시간 40분의 기록을 깨는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배출된다면 그를 업고 여의도를 한바퀴 돌고 싶다"라고 했다.

앞선 글에서 정 전 의원은 "새누리당이 안됐다"라며 "총선전, 숫자의 힘으로 밀어부치더니 이제 숫자의 힘으로 밀어부치는 것은 야당의 횡포란다"라고 적었다. 

정 전 의원은 "숫자의 횡포를 즐기던 새누리가 참 딱하게 되긴 했지만 이제 예전에 누렸던만큼 당하고 살아야 하는 서글픈 운명이다. 어찌하랴, 수가 모자라는데"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