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FC, 팬 프렌들리클럽으로 선정

입력 2016-06-07 19:23

K리그 클래식 성남 FC가 '팬 프렌들리클럽'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팬 프렌들리클럽(Fan-friendly Club)상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차 수상 구단으로 성남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성남은 큰 화제를 모았던 수원FC와 성남의 '깃발라시코'를 비롯한 다양한 이슈를 통한 팬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 각 전통시장과 연계하여 선수 네이밍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개발하고, 홈 경기 시 동 대항 페널티킥 게임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지역 밀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경기장 외부에 컨테이너를 활용하여 공식상품샵, 포토존, 미니풋살장 등 팬 맞춤형 복합문화공간을 형성하고, 경기장 내에 '비상하는 까치' 대형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팬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시설 확충에도 앞장섰다.
 FC 서울은 1R~12R까지 6차례의 홈 경기에서 K리그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18,218명(총 109,305명)의 관중을 유치하며 '풀 스타디움' 수상 구단으로 선정됐다. 수원 FC는 전년 평균 관중 대비 가장 많은 관중 증가수를 보이며 '플러스 스타디움' 구단에 선정됐다.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2015년부터 개정된 상벌규정 제 25조 2항에 따라 가장 많은 증가수를 보인 구단을 선정한다. 수원FC는 2015년 1,395명이었던 평균 관중이 올 시즌 6,342명으로 4,947명이 증가하며 가장 많은 관중 증가수를 기록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홈구장 그라운드 관리 상태 평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아 '그린 스타디움'을 수상하게 됐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인천시의 위탁을 받아 K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구단이 직접 경기장을 운영하고 있다.
 연맹은 구단 행정의 객관적인 평가와 시상을 통해 구단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보다 적극적인 팬 서비스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