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뉴시스】 아내 정씨의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을 위해 가수 나훈아가 7일 오후 경기 여주시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에 출석하고 있다.
그동안 두문불출하던 가수 나훈아는 백발에 선글라스를 쓰고 왼쪽 옆구리엔 서류가방을 낀 채 취재진 앞에 나타났다. 나훈아는 지난 4월 26일 열린 조정기일에도 모습을 드러낸 바 있는데, 이날 언론에 노출된 것은 8년 만이다.
나훈아는 2007년 3월 대관까지 해 둔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돌연 취소하고 잠적한 후 암 투병설, 일본 폭력조직 관련설, 신체훼손설 등 각종 루머에 휘말렸다. 이어 2008년 1월엔 허리띠를 풀고 단상에 올라가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다시 잠적, 현재까지 두문불출해왔다.
편집=정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