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전사자들 하루 빨리 가족품으로” 유해발굴감식단 홍보영상 공개

입력 2016-06-07 16:13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 홍보대사 서경덕 성신여대교수와 걸스데이 혜리가 7일 공개된 유해발굴홍보영상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가 하루 빨리 가족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영상은 유해발굴감식단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작한 것으로 5분 분량에 6·25전쟁의 참상과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의 중요성 등을 담았다.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된 이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됐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지금 이 순간에도 6·25전사자 유해가 차가운 땅속에서 우리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번 영상에서 나래이션을 재능기부한 혜리는 “이런 국가적인 중요사업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전사자 유해가 빨리 가족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가 모두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000년도에 한식적인 사업을 시작된 전사자유해발굴사업은 2007년 국방부 직할기관으로 유해발굴감식단이 창설되면서 지속사업으로 전환됐으며 지금까지 9000위의 전사자 유해를 발굴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