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에서 또 주요 관광지 인근 테러

입력 2016-06-07 15:35
출처: 트위터 @DirenisteyizO


터키 이스탄불 중심가에서 또다시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미국 CNN방송의 터키지역 매체 CNN터키 방송은 7일 오전 (현지시간) 이스탄불 베즈네실러 지역에서 경찰관 버스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트럭이 폭발해 다수가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이스탄불의 대표적 재래시장이자 관광지인 카파르차르쉬 인근에서 오전 교통이 혼잡한 가운데 발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폭발 직후 구급차가 현장에 곧바로 도착해 부상자를 후송해갔다고 전했다. 아직 피해규모를 비롯해 테러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1월에도 이스탄불에서는 주요관광지인 술탄아흐메트 광장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테러범 포함 최소 10명이 숨지고 한국인 포함 외국인 관광객 등 15명 이상이 다친 바 있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