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박원순, 자신의 잘못된 선택 알고도 외면...비겁 중의 비겁”

입력 2016-06-07 13:37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원순 서울시장은 대국민사과까지 하며 ‘현장을 살피지 못한 제 불찰과 책임이 크다’고 밝혔다"라며 "근데 사표는 엉뚱한 사람들이 내는 코믹 시추에이션"이라고 했다. 이어 "박원순의 불찰과 책임은 부하를 자른 죄입니다"라고 했다.

신 총재는 "한번 속은 것은 속인사람의 잘못이요. 두 번 속인 것은 속은 사람의 잘못입니다"라며 "박원순 서울시장은 잘못이 없습니다. 서울시민이 잘못입니다"라고 했따.

그는 "자신의 선택이 잘못된 것을 알고도 외면한다면 비겁 중의 비겁이다"라며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표를 준 서울시민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박원순 OUT을 외쳐라"라고 했다.

신 총재는 "전남 신안군 섬마을에 대한 국민적 원성이 하늘이 찌르는데도 지역구인 국민의당 박준영 의원은 꿀 먹은 벙어리가 됐다"라며 "호남을 석권한 안철수 대표는 코멘트 한줄 없다. 죄 없는 신안군청만 몰매다. 신안군수 OUT"라고 했다.

그는 "문재인 전 대표가 ‘한국전에서 숨진 유엔군 전사자 2300여명이 묻혀 있는 유엔기념공원에서 새삼 조국을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라며 "조국과 호국유엔군을 진정으로 생각했다면 김정은 코멘트 한 줄은 있어야죠"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