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집단학살 이은 확인사살..총구앞에 선 심정"이라고 적었다.
이 시장은 "권한과 예산의 독립이 지방자치 독립의 핵심..박정희정권 따라 지방자치 통째 폐지는 못하니 예산을 뺏기로 한 거죠?"라고 되물었다.
이 시장은 "4조7천억 재정전가 융단폭격으로 집단학살 한 후 살아남은 6개시 확인사살중"이라며 "확인사살 총구 앞에 선 심정.. 처참합니다"라고 했다.
그는 "지방자치 말살 박근혜정부 재정약탈에 항의하는 광화문 단식농성에 쏠린 눈.."이라고 적었다.
이 시장은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살리고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키워낸 지방자치를 지켜내겠습니다"라며 "할 수 있는 방법을 총동원해 지방재정개악을 막아내겠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 방법 중 하나가 이제 시작할 단식농성입니다"라며 "혼자가는 길은 외롭고 힘들겠지만 동지들이 있기에 이 길의 끝을 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