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혜리, 목소리 재능기부...軍 유해발굴 감식 홍보 영상

입력 2016-06-07 10:30

걸그룹 걸스데이 혜리가 목소리로 재능 기부를 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6·25전쟁의 참상과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알리기 위한 홍보 영상에서 목소리 기부를 한 것이다.

'그들을 조국의 품으로'라는 제목의 영상은 5분 분량으로, 한국어와 영어 2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유해발굴감식단이 공동 기획했으며, 걸그룹 걸스데이의 혜리가 내레이션을 재능 기부했다.

특히, 영어로 제작된 동영상은 미국과 영국, 호주 등 6·25전쟁에 참전한 21개 국가를 포함한 전 세계 주요 50개 국가의 한인회 홈페이지와 한인 커뮤니티 등에 게재될 예정이다.

유해발굴사업은 6·25전쟁 50주년을 맞아 지난 2000년 한시적 사업으로 시작했다. 이후 국방부 직할 기관으로 2007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창설돼 현재까지 국군전사자 9100여위를 발굴했으며, 이 가운데 113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