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LINC육성사업단, 캡스톤 디자인 결과 발표회 개최

입력 2016-06-07 10:18
제주대학교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은 메종글래드제주에서 2016학년도 1학기 캡스톤디자인 결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결과발표회는 총 100개 팀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결과물에 대한 전시·발표와 외부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대상, 최우수상 등 총 8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선정됐다.

대상은 제주어를 활용해 이모티콘을 제작한 애향팀, 최우수상은 판포리 자원을 활용해 마을 활성화를 제시한 사이드 미러팀, NFC카드를 이용한 신용카드 분실방지 단말기 & App을 개발한 C-Card 팀이 수상했다.

올해 8회째를 맞는 발표회는 학생들의 우수 아이디어가 기업의 사업화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업 대상으로 옥션(Auction)을 진행, 총 17건·14개 기업이 14개 팀에 2000만원의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번 투자 건은 향후 협의를 거쳐 다음 달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캡스톤디자인 대상작을 소개하는 ‘명예의 전당’, 지식재산권 출원상담을 위한 변리사 상담프로그램,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홍보관, 역발상 취업연계 프로그램인 ‘리버스잡페어’, 현장실습 인사담당자 간담회 등 취업·창업관련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제주대 LINC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제주지역의 기업과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실질적인 대규모 산학협력의 장 이었다”며 “기업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우수 인재를, 학생은 다양한 기업정보와 취업의 기회를 얻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