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저커버그의 트위터, 핀터레스트 계정이 '아우어마인(Ourmine) '이라고 알려진 해커그룹에 의해 해킹당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원인은 저커버그가 여러 곳에서 같은 패스워드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그가 트위터와 핀터레스트에서 사용한 비밀번호는 'dadada' 였다.
WSJ은 2012년 링크드인에서 탈취된 이용자 이름과 패스워드에 중 1억개가 'dadada'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흔한 패스워드라는 뜻이다.
페이스북은 보안 팁으로 '다른데서 쓰는 비밀번호를 사용하지 말라'고 하고 있는데 저커버그 자신이 이를 지키지 않은 셈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