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Mission컵 전국태권도 대회’가 6일 서울 역삼동 국기원에서 (사)세계태권도선교협회·생활체육세계태권도연맹이 주최한 가운데 열렸다(사진).
아울러 이날 행사는 순복음노원교회, 국기원, 서울제일교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 등이 후원했으며 대회장에 세계태권도선교협회 총재인 대회장 유재필 목사(순복음노원교회)가 선임돼 행사를 준비했다. 아울러 명예대회장에 안철수 국회의원, 상임회장에 이동섭 국회의원, 부대회장에 심원보 목사와 한국실업태권도연맹 김태일 회장이 위촉되는 등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대회장 유재필 목사는 대회사에서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세계태권도선교협회가 전국태권도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드린다”며 “2016년 미션컵 전국태권도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전한 정신과 건강한 신체를 만들고, 꿈과 희망을 품고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을 이루어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명예대회장 안철수 의원은 격려사에서 “2016년 미션컵 전국태권도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건강한 축제의 장에서 우리의 전통무술인 태권도와 좋은 말씀들이 널리 퍼져 우리 모두가 승자가 되는 아름다운 모습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 110개 태권도체육관 및 단체 소속 선수 2431명과 관계자 등 4500여명이 참가하여 오전 9시부터 품새 대회를 실시했다.
선수부(대한태권도협회 등록 된 선수)와 우수부(대한태권도협회 미등록선수)로 구분하고, 경기방식은 토너먼트 방식과 컷오프 방식으로 대한태권도협회의 품새 경기규칙을 적용하여 경기를 진행했다. 대회종목은 공인 품새 개인전, 단체전, 페어전, 태권체조, 자유 품새로 구성됐다.
시상은 각 조별로 종합1위는 장학금 200만원, 종합2위는 상금 100만원, 종합3위 상금 50만원, 종합4위 상금 30만원, 종합5위 상금 20만원, 종합6위 상금 10만원이 주어졌다.
고광희 홍보위원장의 사회로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개회식은 상임회장 이동섭 장로의 개회선언, 부대회장 심원보 목사의 기도에 이어 국민의례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성대한 막이 올랐다. 운영회장 박백희 장로의 내빈소개, 김희도 사무총장의 대회 경과보고에 이어 표창장 전달이 있었다. 개회식 후에는 국기원 시범단이 고난도 태권도 시범을 선보여 관중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2부 순서는 오전에 진행되었던 품새 경기가 이어졌으며 참가한 선수들과 객석의 가족, 체육관 동료들의 함성과 긴장 속에서 경기가 계속됐다. 모든 경기가 종료 된 후 성적이 발표되고 최선을 다한 수상자들에게 영광의 상패가 전달됨으로 ‘2016 Mission컵 전국태권도대회’가 성료됐다.
이날 대회를 주최한 사단법인 세계태권도선교협회는 태권도를 전 세계에 보급, 국위를 선양하고 각 국가에 세워진 지회와 파송된 태권도 선교사를 통해 지구촌을 복음화 하는데 앞장서기 위해 2002년 11월15일 정부 승인을 받아 창립됐다. 현재 세계 37개국에 지회를 두고, 각 나라에 57명의 태권도 선교사를 파송하고 도장을 운영하는 등 선교사들의 선교 사역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주최측은 “앞으로 태권도를 통한 국내·외 선교가 더욱 창대하게 이루어질 것을 확신하고 있다”며 “ 2017년에 개최될 ‘Mission컵 태권도대회’가 더 큰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국제적인 선교대회로 발돋움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
2016 Mission컵 전국태권도대회 4500여명 참가
입력 2016-06-07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