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관광공사·제주도관광협회와 공동으로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여행박람회와 연계해 오사카·오키나와 지역을 타깃으로 제주관광 공동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일 제주관광 주요 홍보테마를 제주올레(제주관광공사), 골프(제주도관광협회), 평창올림픽(한국관광공사) 등으로 정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오사카 박람회에서 포토존 운영과 오는 10월 개최되는 주요 이벤트인 제주국제 사이클 페스티벌, KCON, 한라산 단풍트레킹 등을 메인으로 제주관광 콘텐츠를 홍보한다.
제주도관광협회는 도내 골프장·골프여행 전문여행사와 공동으로 현지 골프업계 대상 B2B 세일즈 및 일반소비자 대상 제주관광 상담과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오사카 현지 골프전문 아웃바운드 여행사를 비롯한 골프 관련기관을 방문, 제주 골프관광 활성화 및 일본인 골프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한 협업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밖에도 박람회 일정 이후 오키나와에서 오키나와∼제주 직항 전세기 연례화 추진, 오키나와∼부산 노선을 이용한 제주 관광상품 공동개발, 제주의 자연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 세일즈에 나선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도·관광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한 박람회 연계 세일즈콜을 통해 제주와 일본 업계 간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업계 간 다양한 콘텐츠 공유는 물론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테마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관광공사, 테마 마케팅으로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입력 2016-06-07 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