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의 한 서커스장에서 곡예를 부리던 코끼리가 공중에서 추락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조련사의 강압에 못이겨 의자 탑에서 내려오던 도중 벌어진 일이었다.
최근 가 소개한 코끼리 서커스 사고 영상이다. 피라미드 형태로 쌓인 의자 꼭대기에서 아슬아슬하게 중심을 잡고 있는 코끼리의 모습이 보인다. 발을 디딜 공간은 너무나 협소한데, 조련사는 날카로운 작대기로 반복해서 코끼리의 다리를 찌르며 ‘어서 내려오라’고 재촉한다.
또 다른 카메라에는 함께 무대의 섰던 2마리의 코끼리가 쓰러진 코끼리를 걱정하듯 곁에 다가가 서성이는 모습이 담겼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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