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진 선제골’ 한국, 덴마크에 1-0 전반전 리드

입력 2016-06-06 20:49
뉴시스

문창진(포항)이 덴마크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문창진은 6일 경기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는 올림픽대표팀 4개국 친선대회 마지막 경기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전반 3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문창진은 역습 과정에서 덴마크 수비진을 무너뜨리고 쇄도해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덴마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신태용 감독은 이날 4-2-3-1 전술 카드를 꺼내들었다. 4일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트린 김현을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했다. 김현의 뒤를 문창진과 류승우, 김승준이 받쳤다.

한국은 전반전 왼쪽 측면을 활용한 공격을 펼치며 덴마크 수비진을 괴롭혔다. 전반 30분 이후 여러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골문을 노렸다. 결국 문창진이 첫 포문을 열었다.

한국은 덴마크에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승1무를 기록 중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