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2016’ 현실 되나.. 유로 2016 대회 노린 테러범 잡혀

입력 2016-06-06 19:51 수정 2016-06-06 19:55
출처: 우크라이나 보안당국(SBU)


프랑스에서 10일부터 열리는 유로 2016대회를 앞두고 테러를 계획했던 프랑스인 용의자가 지난달 붙잡혔던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BBC방송은 유로 2016 대회 테러를 계획했던 그리고리 M(25)이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국경에서 보안 당국에 붙잡혀 지난달 수감됐다고 6일(현지시간) 전했다.

우크라이나 보안 당국 관계자는 용의자가 극단적 민족주의를 동기로 15개의 테러를 계획했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용의자는 체포 당시 기폭 장치와 총기, TNT 125㎏을 가지고 있었다.

프랑스 M6방송은 이 소식을 전하면서 용의자가 프랑스 동부 로렌 지방의 농업 종사 노동자라고 알렸다. 여기 따르면 용의자에게는 별다른 전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보안 당국은 용의자를 지난해 12월부터 주시하고 있었으며 당시 이 용의자가 칼라시니코프 소총 5정과 대전차총기와 탄약 약 5000발, 기폭장치 약 100개와 폭발물 등을 습득했다고 전했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