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6일 페이스북 커버 사진을 바꿨다. "첫마음 그대로 2014.6.5 박원순"이라는 화면과 함께 추모 포스트잇이 게재돼 있는 사진으로 교체했다.
한 네티즌의 댓글이 눈에 띈다. 이 네티즌은 "시민단체에 활동해왔던 박원순 서울시장님이 '왜 시장으로 출마했는지'
스스로 자문자답 하고 이럴수록 "근본"으로 돌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라고 했다.
그는 "저는 '서울역 고가공원'보다 이런 문제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라고 했다.
그는 "이런 위기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서 업적쌓기에 급급해하던 기존의 지자체장들과는 달리 자신을 차별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라며 "최근 무언가 '근본적인 문제'들을 제대로 캐치하지 못하는 모습에 아쉬움을 많이 느낍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