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의 책임론이 불거지고 반기문 사무총장의 영향을 일부 받으면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리얼미터 6월 1주차 주간집계(5월 30일~6월 3일, 무선 6: 유선 4 비율, 전국 3,031명)에서 1.2%p 내린 6.7%를 기록했지다.
박 시장의 지지율은 대부분의 지역, 연령, 직업, 이념성향에서 하락했는데, 수도권(▼1.2%p, 8.4%→7.2%), 20대(▼3.7%p, 11.7%→8.0%)와 30대(▼3.3%p, 12.1%→8.8%), 사무직(▼3.5%p, 11.4%→7.9%), 중도층(▼2.3%p, 8.4%→6.1%)에서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으로는 6월 2일(목)에 주간 최저치인 5.3%로 하락했으나, 다음 날 3일(금)에는 7.5%로 회복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03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8%)와 유선전화(42%)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17.3%, 자동응답 6.0%로 전체 6.6%(총 통화 45,717명 중 3,031명 응답 완료)였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이다.
일간집계는 ‘2일 이동 시계열(two-day rolling time-series)’ 방식(5월 30일은 당일 조사 집계)으로, 5월 30일 1,005명, 31일 1,510명, 6월 1일 1,013명, 2일 1,014명, 3일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5월 30일 6.2%, 31일 6.5%, 6월 1일 6.8%, 2일 6.8%, 3일 6.9%, 표집오차는 5월 30일, 6월 1일, 2일, 3일은 95% 신뢰수준에서 ±3.1%p, 5월 31일은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일간집계의 통계보정 방식은 주간집계와 동일하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 참조하면 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