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이달 내 도서·벽지 교사 안전 종합대책 발표

입력 2016-06-06 16:57
최근 발생한 도서 지역 여교사 성폭행 사건을 계기로 도서·벽지 지역 관사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진다. 이달 안에는 근무환경 개선 종합대책이 마련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를 위한 시·도교육청 교원인사 담당과장 회의를 7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교육부와 시·도는 이번 회의에서 교육청별로 도서·벽지 지역 관사 안전관리 실태 전수조사 방안과, 전체 관사 CCTV 설치를 포함한 도서·벽지 근무교원 안전대책을 협의할 계획이다.
 시·도교육청은 주변의 CCTV 설치 현황, 방범창 및 비상벨 설치 여부 등 관사 보안시스템 관리 현황과 사고 발생 시 구조 및 보호체계 구축 여부, 관사 거주 교사 현황 등을 10일까지 점검한다.
지난 4월 1일 기준 도서벽지 학교 및 교원 수 현황. 교육부 제공

 교육부는 이를 바탕으로 시·도교육청과 함께 도서·벽지 지역 교원 근무 환경 개선 종합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시·도교육감과 협의해 도서·벽지 근무 등 교원 인사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별도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전국 706개 도서·벽지 학교에 6556명의 교원이 근무하고 있다.

전수민 기자 suminis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