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가 구의역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 사망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6일 본부장급 2명의 사표를 수리하고 책임자 5명을 직위해제했다.
경영지원본부장과 기술본부장은 사표가 수리됐고 승강장안전문 업무 책임자인 설비처장, 전자사업소장, 승강장안전문 관리팀장, 구의역장, 구의역 담당직원 등은 직위해제됐다.
서울메트로는 조직의 조기 안정을 위해 이번 사고 직접적 책임자들에 대해 사표를 조기 수리하는 등 관련자 문책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 감사도 감독 책임을 지고 5일자로 사표를 제출한 상태로 박원순 시장이 조만간 사표를 수리할 예정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경찰 수사 등 조사 결과 위법 사항이 드러날 경우 관련자들에 대해 추가로 문책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구의역 사망사고 관련, 서울메트로 본부장 2명 사표 수리, 5명은 직위해제
입력 2016-06-06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