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 '유공자의 날 제정을 위한 발기인대회' 개최

입력 2016-06-06 13:00 수정 2016-06-06 16:39

국가 유공자의 날 제정을 위한 발기인대회가 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중앙보훈회관 강당에서 열렸다(사진).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대표회장 박종철 목사)가 주최하고 국가조찬기도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교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종철 대표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운동본부는 2005년부터 유공자들을 초청해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회 및 성회 등을 개최해 왔다”면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유공자들을 존중하며 그분들의 공로를 기억하기 위해 유공자의 날을 제정하기 위해 오늘 발대식을 겸한 예배를 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헌신하기로 다짐했다. 또 유공자들을 존경하며 잘 섬기고 영혼구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대통령과 위정자’ ‘사회 안정과 경제회복’ ‘한국교회’ 등을 위해 특별 기도를 드렸다.

박 대표회장은 초대 주 베트남 한국군사령관 고 채명신(1926~2013년) 장군에게 공로패를 측근에게 전달했다.

행사는 운동본부 고문 전석도(민족사랑부흥사회 대표총재) 목사의 설교와 박제상(치안문제연구소장) 신진수(신일학원재단 이사장) 전 국회의원이 축사와 김윤기 남북조찬기도회 상임대표회장, 백승국 한국목회학술원 사무총장의 격려사,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됐다.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재향군인회, 국가보훈처 등이 후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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