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이광구 행장이 오는 15일부터 1박 2일간 일본에서 투자설명회(IR)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우리은행 민영화를 위한 이 행장의 IR은 지난 2월 싱가폴·유럽, 지난달 미국에 이어 올들어 3번째다.
이번 IR은 일본 도쿄에 있는 연기금, 대형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 6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행장을 비롯한 IR 담당 임원과 부장이 참석하는 일대일 미팅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두 차례의 해외 IR로 외국인 지분율이 20%에서 약 25%로 상승하는 등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졌다”며 “입소문과 함께 대형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지켜본 일본 측에서 먼저 러브콜이 들어와 은행장이 다시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이광구 우리은행장, 15~16일 일본에서 민영화 관련 투자설명회
입력 2016-06-06 12:34 수정 2016-06-06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