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정재 원내대대변인은 6일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선과 관련, “금수만도 못한 여성 인권 유린행위”라고 비난했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 이후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여 여성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특히 “경찰 당국은 사전공모 여부 등을 철저히 수사하여 일벌백계해야 할 것”이라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있어나지 않도록 낙후지역의 치안상태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 사건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최악의 교권유린이라는 점에서 국민들에게 말할 수 없는 충격을 주고 있다”며 “학교 현장의 여교사들은 폭언, 폭행 등 빈발하는 교권침해 범죄의 최대 희생자가 되고 있다. 여교사 교권 확립을 위해 교육당국이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피해 여교사가 계약직 교사라는 등 잘못된 신상정보와 각종 루머들이 SNS상에 떠돌고 있어,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우리 모두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줄 때”라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