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61번째 현충일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1979년도 고(故) 박정희 대통령 휘호 “경찰 충혼탑”을 발견했다"라고 했다.
신 총재는 "국립서울현충원 호국사 입구 100m 못 미친 도로변에 웅장한 경찰충혼탑이 서있는데, 전면에는 이은상 선생이 지은 헌시가 새겨져 있고 탑신 중앙 ‘경찰충혼탑’이란 글씨는 故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휘호한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이은상 선생이 지은 헌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라며 "여기는 우리들의 조국 지나간 한 때의 어둠속에 잠겼다가 자유를 되찾은 광복된 나라, 온갖 방해 물리치고 나라를 세우려고 고귀한 청춘의 피를 뿌린 이 나리 건국 경찰을 우리는 그들을 잊지 못한다"라고 했다.
신 총재는 "그리고도 밤낮을 이어 나라를 위해 오직 자유 평화 정의를 지켜 겨레의 안전을 보살피다, 엄숙하고 거룩한 사명 앞에 순결한 청춘의 피를 뿌린 이 나라 호국 경찰들 우리는 그들을 잊지 못한다"라고 했다.
그는 "순결한 님들 잠드신 곳 장미꽃보다 더 아름답던 청춘 그 청춘 그대로 누워 계신 곳, 육신은 풀끝의 이슬처럼 잠깐 왔다 갔을지라도 뜻과 이름 길이 여기 살아계시리 강산과 역사와 함께 길이 사시리"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