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숍라이트클래식에서 시즌 첫 우승 실패

입력 2016-06-06 10:15
최나연(29·SK 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1타차 공동 2위로 출발한 최나연은 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탁턴 시뷰 호텔 골프클럽 베이 코스(파71·617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적어내는 샷 난조 끝에 2오버파 73타를 쳤다. 합계 9언더파 204타를 친 최나연은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은 디펜딩챔피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에 돌아갔다. 합계 17언더파 196타를 적어낸 노르드크비스트는 시즌 2승의 노무라 하루(일본·16언더파 197타)를 1타차로 제치고 LPGA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만 28세 11개월인 노르드크비스트는 올 시즌 가장 나이가 많은 우승자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카린 이셰르(프랑스)는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3위(14언더파 199타)로 밀렸다. 김인경(28·한화)이 3언더파 68타를 치며 추격했지만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6위에 그쳤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