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무상급식 예산 지원을 놓고 도 교육감과 갈등을 빚은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6일 스위스의 국민기본소득 300만원 보장 국민투표 부결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스위스의 국민기본소득 300만원 보장 국민발안 국민투표에서 국민 77퍼센트가 반대하여 부결되었다고 한다”며 “무상복지가 확산일로에 있는 지금 우리나라 좌파들의 입장에서 보면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스위스 국민들이지만 깨어있는 국민이 나라를 지킨다는 입장에서 보면 참 대단한 스위스 국민들”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선열들의 헌신으로 지킨 이 나라가 바로서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홍 지사는 며칠 전에도 “국가,가정,기업부채를 합치면 5000조에 달하여 대한민국 국민은 태어날때부터 1억씩 빚을 지고있는데도 빚을 내어서라도 무상복지를 할려는 정치인들의 선심정책은 이제 도를 넘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
홍준표 "좌파들 스위스 국민들 이해못할 것"
입력 2016-06-06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