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는 5일 오전 11시 교회 본당에서 환경주일 예배를 드리고 “차별금지법 저지로 동성애의 합법화를 막아 달라”고 기도했다(사진).
신정환 선교사는 ‘생명으로 풍성케 하는 자’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생명을 얻게 하기 위해서, 살리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신 선교사는 “생명이 있으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지만, 생명이 없으면 많은 것을 가져도 만족함이 없고 나이가 들수록 공허해지고 허무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면 예수님이 내 안에 들어오시게 된다”며 “이를 중생, 거듭남, 구원, 영생이라고 부른다”고 전했다.
이어 “거듭난 사람은 전도 등 살리는 일을 하게 된다”며 “예수님의 생명이 내 안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 뿐”이라는 요한복음 10장 10절 말씀을 들려줬다.
환경보호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사람을 살리는 일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이 창조하신 환경을 살리는 일도 중요하다. 유엔보고서를 보면 지구온난화로 인해 현재 지구 1/3이 사막화 됐거나 진행중에 있으며, 2050년엔 더워 살기 힘들어 지고 2100년엔 지구 절반이 사막화된다”며 “환경이 죽으면 사람도 죽게 된다”고 경고했다.
그런 뒤 “실내 에어컨 온도를 낮추면 밖의 온도는 더욱 높아지게 된다”며 “에어컨 적정온도 유지, 대중교통 이용, 내 주변 청소 등이 지구를 깨끗하게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최상묵 부목사는 이날 교회 첫 출석한 이진욱·신은미 집사의 딸 주하를 위해 축복 기도했다.
이어 교인들은 지난 주일 18명의 새가족 등록에 이어 이날 등록한 새가족 12명을 위해 축복송을 부르며 축하했고 최상묵 목사는 이들을 위해 축복기도를 했다.
최 부목사는 10일까지 11일간 아프리카 3개국을 돌며 현지 목회자 세미나와 주일예배를 인도하는 최해진 담임목사를 위해 기도해 줄 것과 6일 서울 연세중앙교회에서 열리는 미스바 구국기도회(차별금지법 저지 등)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교인들은 “최해진 목사에게 성령의 은사와 권능을 더해 주셔서 맡겨진 사명 잘 감당하게 해 주소서, 건강과 안전을 지켜 주소서, 동성애 합법화를 막아 주소서, 차별금지법을 저지해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포항하늘소망교회, "차별금지법 저지로 동성애 합법화 막아 달라"고 기도
입력 2016-06-06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