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트, PGA 연장 우승…매킬로이 공동 4위, 안병훈 공동 11위, 최경주 하위권

윌리엄 매거트(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생애 첫 우승을 장식했다.

매거트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39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존 커런(미국)과 연장전을 벌였다.

매거트는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첫번째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같은 홀에서 이어진 두 번째 연장전에서 보기를 한 커런을 이기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PGA 투어 165번째 출전 만에 얻은 승리다. 우승 상금은 153만 달러(약 18억1450여만원)이다.

안병훈(25·CJ그룹)은 3라운드까지 부진했지만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며 공동 11위(11언더파 277타)로 올라섰다.

최경주(46·SK텔레콤)는 3라운드까지 선전했지만 4라운드에서 6타를 잃고 공동 52위(4언더파 284타)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3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4위(13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