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해수욕장 8곳이 다음 달 1일 일제히 개장한다.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은 8월 14일까지, 부안 모항·변산 등 5개 해수욕장들은 8월 15일까지 운영된다. 고창 구시포·동호 해수욕장은 8월25일까지 운영된다.
전북도는 올해 안전사고 제로화와 해수욕객 35만명 달성을 목표로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소방교부세로 3억5200만원을 확보해 해수욕장에 174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심폐소생술과 무전기 사용요령을 교육하는 등 안전사고 제로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 5억여 원을 들여 해파리 쏘임 방지시설 설치와 수질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변산·고사포·격포·모항·위도 등 5개 해수욕장을 보유하고 있는 부안군은 최근 군청에서 해수욕장협의회를 열고 효율적 관리·운영 방안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부안군은 인날 군과 해병대부안군전우회, 한국해양구조협회부안구조대가 해수욕장 안전관리 지원과 인명구조요원 양성, 봉사 및 재능기부 등을 뼈대로 한 ‘해수욕장 안전관리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해수욕장별 편익시설을 개선하고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가운데 1∼2공구(신시도∼무녀도) 구간이 다음 달 초 개통될 예정이어서, 올해 도내 해수욕객이 작년보다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안=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부안지역 5개 해수욕장, 내달 1일 개장
입력 2016-06-05 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