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내일 낮 12시 법정시한 내 마지막 원 구성 협상

입력 2016-06-05 18:34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여야 3당은 원구성 시한(7일)을 하루 앞둔 6일 낮 12시 만나 협사을 재개하기로 했다.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김 수석은 "야당에서 요구하는 '원샷원킬 협상'은 야당이 국회의장과 기재위·정무위·운영위원장 자리를 달라고 한 그 요구를 수용하라는 것으로밖에 이해되지 않는다"며 "야당에서 계속 이를 고수한다면, 협상은 차질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지난 5월30일까지 협상이 잘 진행되다가, 31일 두 야당이 국회의장 선출 표결 강행처리에 합의하는 바람에 협상의 기본인 신뢰가 깨졌다"며 "공개사과가 아니라 입장표명이라도 해주면 다시는 야합하지 않겠다는 약속이라도 해주면 내일 만날 수 있다고 했었다"고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