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신앙의 나침반21] 김성규 “이호택 목사, 최령, 이정규 감동”

입력 2016-06-05 16:15 수정 2016-06-05 16:22
개그맨 김성규. 강민석 선임기자

나침반이 되어주는 소중한 인연 스물 한 번째 이야기

개그맨 김성규(45)가 신앙의 멘토로 이호택 목사를 꼽았다.

 김성규는 최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호택 목사님이 신앙적으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며 “제가 방황도 많이 했는데 목사님은 한결같이 저를 믿고 이끌어주셨다”고 전했다.

 이호택 목사에 대해 “제가 고등학교 때 YFC 활동을 했다”며 “그때 간사님이었는데 나중에 목사님이 됐다. 뉴질랜드YFC 한인선교부 대표로도 일했다. 지금은 전주고등학교 교목으로 부임하셨다”고 설명했다. YFC는 ‘Youth For Christ’의 약자로 그리스도를 위한 젊은이라는 뜻을 가진 국제청소년선교단체다.

배우 최령

 김성규는 뮤지컬 ‘갈릴리로 가요’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최령을 언급했다. 그는 “최령은 신앙의 중심이 굉장히 탄탄하다. 작품을 하면서 저에게 연예인연합예배에 나오라고 했다”며 “저는 2년 전에 갔었고 한 동안 안 갔다. 연예인연합예배에 가니까 최령이 두 팔 벌려 반겨줬다”고 말했다. 2004년 영화 ‘어깨동무’로 데뷔한 최령은 드라마 ‘태왕사신기’ ‘무사 백동수’, 영화 ‘연애의 맛’ 등에 출연했다.

개그맨 이정규

 김성규는 5월 초에 참석한 연예인연합예배에서 찬양인도자로 선 후배 개그맨 이정규의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MBC 코미디 프로그램이 없어져서 일도 많지 않고 힘들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정말 즐겁고 신나게 찬양을 하고 있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 그 안에서 행복한 모습을 보고 나 스스로를 많이 돌아보게 됐다”고 했다. 이정규는 2009년 MBC 1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야’ ‘웃고 또 웃고’ 등에 출연했다. 현재 어쿠스틱 팝밴드 ‘딜리버’의 리더이자 보컬로 활동하고 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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