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나의 코가 빨개졌다...시 한편에 5만원? 시들어가는 문인 나몰라라”

입력 2016-06-05 15:22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서른,잔치는 끝났다'의 최영미 시인의 기사를 읽고 명색 문화부 장관 지냈고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나의 코가 빨개졌습니다"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시 한편 5만원? 근로장려금 신청하라는 연락을 받았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문학관엔 수십억원 쓰면서 시들어가는 문인 나몰라라 문화정책 검토 필요합니다"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도저히 목포에서 전화로 얘기해도 개원협상이 풀리지 않습니다"라며 "연휴라서 시민들도 행사도 특별한 일정도 없고 내일 현충일 행사는 정부행사에 참석키로 하고 일찍 서울로 갑니다"라고 했다.

앞선 글에선 "연동성당에서 천정선 도미니코 신부님께서 강론을 통해 '예수님께서 젊은이여 내가 말한다 '일어나라''하십니다"라며 "제 귀에는 "국회여 일어나라"로 들렸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어려움을 당하는 젊은이들도 정신 못차리고 있는 우리 국회도 일어나야 합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