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5일 낮 10박12일 간의 아프리카 3개국 및 프랑스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박 대통령은 4일 오후 프랑스 그르노블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출국해 이날 낮 서울공항으로 돌아왔다.
김희옥 새누리당 비대위원장과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이원종 대통령비서실장, 현기환 정무수석 등이 나와 박 대통령을 영접나왔다.
박 대통령은 귀국 후 공식일정을 최소화한 채 안정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 10박12일간 유럽과 아프리카 대륙에서 4개국을 오가는 강행군 탓에 '링거 투혼'까지 발휘한 상태라 체력적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주치의인 윤병우 서울대병원 교수로부터 순방 중간에 휴식을 권고했지만 일정상 쉴 수 없어 링거를 맞으며 고군분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교수는 박 대통령에게 귀국 후에는 반드시 휴식을 취하라는 소견을 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